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020년 우수 건축물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건축물관리 점검기술을 발굴하고, 점검기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건축물의 안전성과 사용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축물관리법 시행(5월 1일) 이후 정기점검을 수행하고 10월 20일까지 건축물 생애이력정보체계에 정기점검 보고서를 제출한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은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와 시설안전공단은 제출된 정기점검 보고서를 건축물 규모에 따라 3개 분야로 구분해 1차로 심사한다. 건축물 연면적별 3개 분야는 △3000㎡미만 △3000㎡ 이상 1만㎡ 미만 △1만㎡ 이상이다.
1차 심사를 통해 분야별 상위 7개 기관을 공모대상(총 21개 기관)으로 선정한다. 이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1월 20일 수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7개 수상기관(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3)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기관의 사례 발표회와 시상식은 11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수상기관은 ‘건축물관리법’과 ‘건축물관리점검지침’에 따라 우수 사업자로 지정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축물관리점검 업무 수행기관을 지정할 때 우선 선정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향후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 점검수요 등 사회변화를 반영한 점검기반을 강화해 건축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