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사옥 (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2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승인받은 카티스템 일본 임상 2상은 올 1분기 시작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상 일정이 지연돼 이번에 개시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의 임상데이터를 인정받아 임상 1상을 생략하고 진행되는 이번 임상 2상은 K&L 2~4등급 환자 중 근위경골절골술 을 병행하는 환자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청이 지연됐던 K&L 2~3등급 환자 대상의 일본 임상 3상도 연내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적인 초고령화 국가로 무릎골관절염 환자수가 한국보다 10배이상 많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퇴행성질환에 대한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카티스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최적의 시장"이라며 "2020년은 일본 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L 2~3등급 환자 대상의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 국내 임상 1상은 올해 말 종료된다.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빠르게 차상위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