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분기별 실적. (자료제공=신영증권)
신영증권 이성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9671억 원, 영업이익 48% 감소한 975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LG이노텍의 가동률이 11월까지 최대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매출의 대부분은 내년 1분기로 이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변수는 LED 사업부의 사업 중단과 카메라 신규 수주로, LED 사업부 사업 중단이 확정되면 4분기 일회성 비용은 발생하지만 2021년부터 영업적자가 제외되고, 카메라 신규 수주 변화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센서 시프트가 확대 적용되며 하락 폭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주요 경쟁사 출하량 감소로 2021년 북미고객사 출하량은 2억 대를 웃돌고 멀티카메라 침투율이 상승하기 때문에 카메라 단모듈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판소재 사업부는 8월 1274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기판 사업부는 매출 성장과 함께 2021년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9조372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6719억 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