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및 화물 수요 증가 고려”
대한항공이 일본 오사카 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6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이달 9일과 16일에는 해당 노선을 임시편으로 운항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한국인의 입국 공항을 도쿄 나리타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 2곳으로 제한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만 운항하고 다른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일본 13개 도시에서 17개 노선을 운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승 수요 및 화물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면서 “다만 일본 당국의 입국제한 조치는 달라진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