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23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 오른 1165.0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4%으로, 양호한 수준의 경제지표를 발표했다"며 "시카고 연은 총재는 컨퍼런스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기 전에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통화인 파운드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당 영업시간 제한 및 재택근무 촉구 등 봉쇄 우려가 커지며 약세를 보였다"며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63.70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하겠지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의 봉쇄조치 우려 등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키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