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트론이 20조 원의 자산을 가진 중국 국영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트론은 중국 강소성 대표 첨단기술기업인 강소신과과기 유한공사(Jiangsu shinco technology co., ltd)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기술제휴 협약은 이트론의 정보통신기술(ICT)기술력과 강소신과과기 유한공사의 전자제품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사물인터넷 및 비대면 원격제어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사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공동사업 및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와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소신과과기 유한공사는 중국 정부산하 국영기업인 Wujin Economic Development Group의 자회사로 연 매출 규모는 4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주요사업 분야는 스마트TV, 컴퓨터TV, 하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다. 강소신과과기 유한공사는 이들 제품을 직접 생산해 중국 전역은 물론이고 유럽, 미국, 독일 및 기타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이트론은 올해 설립된 지 20년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자체 서버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버업체와 총판계약을 통해 언택트 시대 초대용량 서버 트렌드에도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활용한 스마트 태양광모니터링 솔루션, 스마트 녹조 예방 및 저감장치 관련 신사업도 전개해 정부의 친환경 성장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강소신과과기 유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IT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공동개발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