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펀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성장사다리펀드(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가 출자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지난 6월 29일 지유투자,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등 2개사를 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8월엔 펀드결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투자처 발굴을 시작했다.
총 1000억 원의 펀드 조성액 중 2개 운용사가 500억 원(지유투자 300억 원, 피앤피인베스트먼트 200억 원)을 운용할 예정이며, 내년에 추가로 2~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상생펀드의 1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브이아이에스’는 자율주행차용 네트워크 칩을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다. 이번에 총 15억 원을 투자받게 되면서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지유투자는 브이에스아이의 높은 기술력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협회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과 함께 ‘반도체 IR 컨퍼런스 2020’을 23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기평이 보유한 반도체분야 국가 R&D 사업 수행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