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강서구 어린이집 10명 집단감염

입력 2020-09-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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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30명 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9명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집단감염 24명, 확진자 접촉 7명, 감염 경로 확인 중 8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40명에서 다음 날 28명으로 줄어 21일까지 사흘 연속 20명대를 유지하다 전날 40명대로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39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2643건)로 나눈 23일 서울의 확진율(양성률)은 1.4%로 22일(1.2%)보다 높아졌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의료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이밖에 관악구 사우나 4명(누적 19명), 영등포 LG트윈타워 3명(누적 5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누적 20명), 도봉구 아파트 2명(누적 4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5095명이다. 872명이 격리 중이며 417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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