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사기' 관련 하나은행 압수수색…수사 재개

입력 2020-09-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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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펀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옵티머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의 신탁계약서상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옵티머스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수탁은행이다.

한편 검찰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1조2000억 원 규모의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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