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시민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문 여는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64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0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7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4개소가 문을 연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369개소가 환자의 1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문 여는 약국은 문 여는 병·의원 인근 약국을 지정해 396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스마트폰 앱, 전화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혹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명절 준비, 장시간 운전을 할 때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생활화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 끓여 먹기, 위생적인 음식 조리, 보관, 섭취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위해 명절기간 배탈,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이나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연휴에도 시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