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추석을 맞이하는 게이머를 반긴다.
라이엇 게임즈, 카카오 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연휴 기간 게임에 접속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사들은 추석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대표 인기 캐릭터 포로의 추석 한정 특별 아이콘 2종 ‘보름달 포로 아이콘’과 ‘강강수월래 포로 아이콘’을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에서 10월 7일까지 ‘풍성한 한가위, 화염의 침략을 막아라!’ 이벤트를 진행, 아데나샵에서 ‘프리미엄 추석 선물 세트’와 ‘오색 송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러 종류의 송편을 사용하면 공격력 증가 등의 버프를 받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컴투스의 타이니팜도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꼬꼬마 동물들의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통해 추석맞이 동물들과 특별 선물을 제공하고, 추석 연휴 동안 추석 기념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에서는 추석을 맞아 하트시그널 스핀오프를 선보인다. 한복을 차려 입은 남자 주인공들뿐 아니라 입주자들의 제작 비화를 만나볼 수 있다.
추석 맞이 4주간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임사도 있다. 카카오 게임즈는 카카오톡과 연계, 배틀그라운드 게이머들에게 아이템 및 경품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 PC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용자는 30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발송되는 채널 메시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0일에는 참여 이용자 중 1만3000명을 추첨, M4A1 만추 스킨 아이템을 지급한다.
게임빌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에서 10월 4일까지 24시간 핫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하기만 해도 레전드 트레이너 영입권이 지급되고, ‘나만의 선수’를 7주차 4턴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리그 일정 변경권도 획득할 수 있다.
추석 맞이 신규 캐릭터와 서버를 추가, 플레이어들이 계속 게임에 남을 수 있도록 도모하는 게임사들도 있었다. 넷마블은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에 신규 캐릭터 ‘학자’뿐 아니라 신규 서버 ‘카리우스’와 ‘리아나’를 추가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명절 맞이 게이머들이 많이 늘어나고, 게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기존 유저뿐 아니라 신규 유저들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벤트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