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사과 (출처=박경SNS)
블락비 박경이 학폭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두 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
30일 중학교 시절 박경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박경에 대한 기억이라곤 사물함 앞에서 눈물 흘리며 구타당하는 제 모습뿐”이라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앞서 박경에 대한 학폭 논란은 지난 28일 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작됐다. 첫 번째 피해자는 과거 박경이 일진 무리와 몰려다니며 장애가 있거나 연약한 아이들을 주로 괴롭혔다고 밝혔다. 두 번째 피해자 역시 해당 계정을 통해 자신의 피해를 폭로했다.
피해자는 “저를 포함한 피해자들이 10여 년이 지나 말하는 것은 ‘박경 XXX’이라는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박경은 이 일을 숨기기 위해 다른 노력을 한 것이 분노로 전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경은 첫 번째 피해자 등장 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며 방송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7일 녹화를 마친 JTBC ‘아는 형님’ 측은 “박경 출연분에 대해 편집을 논의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