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어워즈’ 대상 이미자 (출처=TV조선 ‘2020 트롯어워즈’ 방송캡처)
가수 이미자가 ‘2020 트롯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일 오후 열린 ‘2020 트롯어워즈’에서는 이미자가 대상을 수상하고 임영웅이 최다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미자는 “트로트 100년이다. 우리가 울면서 위로한 노래들이 100년이 됐다”라며 “앞으로 100년은 후배들의 몫이다. 세계적인 팬들을 갖고 있으니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의 당부처럼 최근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후배 임영웅은 6관왕을 기록하며 최다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웅은 인기상, 디지털 스타상, 글로벌 스타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K트롯테이너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임영웅은 “시기가 안 좋지만 ‘미스터트롯’이 국민께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6번째 수상에서는 “죄송하다”라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20 트롯어워즈’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했다. 지상파 및 종편을 포함한 종합 1위의 수치로 변함없는 트로트 파워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