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윌라)
윌라가 5일 공개한 월간 종합 차트를 보면 1~5위에 △'시간을 파는 상점'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미움받을 용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가 이름을 올렸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오디오북으로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책은 성장소설과 추리소설의 기법을 절묘하게 배합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서사로 이뤄져 있다. 사문영, 남도형 성우가 열연을 펼친다.
윌라 측은 소설 분야가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성우의 열연과 시네마틱한 배경음악과 효과음 등의 효과로 이용자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시리즈와 박경리 작가의 '가을에 온 여인' 등도 9월 월간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윌라 관계자는 "영화관, 공연장, 전시회 등 문화생활이 어려워 짐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오디오 콘텐츠의 존재감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며 "종이책과 더불어 오디오북에서도 소설 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