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최선의 추정치"
▲AP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인구가 전 세계 10명 중 1명 꼴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인구가 전 세계 10명 중 1명 꼴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5일 WHO 이사회 코로나19 회의를 통해 세계 인구 중 대략 10%가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추정이 사실이라면 세계 인구가 현재 약 76억 명이라고 추정할 때 7억 6000만 명 이상이 감염됐을 수도 있다.
다만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는 현재 전 세계에 보고된 누적 확진자는 3500만여 명이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최선의 추정치"라며 "이 수치가 도시와 지방, 또는 그룹별로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으로 세계 대다수가 여전히 위험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