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클라우드’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6일 퓨처플레이에 따르면 ‘넥스클라우드’는 클러스터와 컨테이너 운영 모니터링 도구로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넥스클리퍼’를 개발 중이다.
넥스클리퍼는 쿠버네티스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툴인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개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이 쿠버네티스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도구가 ‘프로메테우스’이다.
이러한 기술력 기반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 중인 다수의 기업들에서 넥스클리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5G MEC 플랫폼을 위한 분석 모니터링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 국내 유수의 금융사의 그룹 공통 클라우드 구축 사업 도입 논의 및 대기업, 온라인 게임사 등과 넥스클리퍼 도입을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넥스클라우드는 올해 초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 최고의 개발인력과 글로벌 사업 인력의 합류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의 파트너와 클라우드 업계 베테랑들을 자문역으로 합류시켰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넥스클라우드 김진용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인해 가져올 수 있는 장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관련 인프라의 도입과 운영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부족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로 넥스클리퍼의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수요와 기대에 부응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퓨처플레이 신채호 책임심사역은 “넥스클라우드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IT 개발 환경에서 매우 시의 적절하게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인 만큼 제2의 데이터도그(Datadog) 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 넥스클리퍼는 11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쿠버네티스 컨퍼런스 노스 아메리카'를 통해 정식으로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넥스클라우드는 SaaS 형태의 서비스 '넥스클리퍼 클라우드'의 오픈을 위해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