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해 "시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 국면이었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LH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을 묻는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에게 "부동산은 시기에 따라 상승과 하강 국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이 "하나 마나 한 유체이탈 화법을 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변 사장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한 가지 요인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침체기 때 주택공급을 하기 위한 준비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일정 물량을 공급하도록 제도화하는 시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