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560억달러 상당 규모로 최초 체결, 위기시 활용 및 무역결제에 활용 중
(한국은행, 이투데이 정리)
한중 통화스왑은 2009년 4월 560억달러 상당(위안화 3600억위안, 원화 64조원) 규모로 최초 체결한 후 2014년과 2017년 각각 연장에 합의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통화스왑 만기일은 오는 10일이다. 한중간 통화스왑은 위기시 활용은 물론이거니와 한중간 무역결제에도 활용 중이다.
오금화 한은 국제협력국장은 “(중국은) 8일까지 (국경절로) 쉬는 등 연휴가 겹치면서 만기도래 전에 일단 연장에 합의했다는 정도만 공표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며 “상세한 조건은 완료된 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현재 한중 통화스왑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양자간 통화스왑을 체결하고 있으며,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와는 다자간 통화스왑을 체결 중이다. 한·캐나다간 무제한 통화스왑을 제외한 총 통화스왑 체결 규모는 1932억달러(양자간 1548억달러, CMIM 384억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