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종합 인테리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넘어섰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B2C(기업대개인) 사업의 탄탄한 실적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연속 시현된 인테리어 매출의 견고한 흐름 및 리하우스 사업의 구조적인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샘의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부정적인 요인보다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8월 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36.6% 감소한 14만1478건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시장 흐름은 한샘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전국 총전입건수의 견고한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 수요의 40%가 신규 전입가구가 아니라 기존 거주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구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하우스 사업 내 직시공 패키지의 괄목할 만한 성장 속도는 한샘의 종합 인테리어 사업이 거래량 흐름을 넘어 구조적 성장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은 중장기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