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증시는 상한가 9개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시장에선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영향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같은날 대창솔루션은 해상풍력 등 관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상풍력 등 한국판 뉴딜 지역 사업에 75조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하면서다.
특히 대창솔루션은 중국 1위 풍력 기어박스 제조업체에 핵심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주목을 받았다. 공급하는 부품은 플래닛 캐리어로 풍력 기어박스의 핵심 부품으로 성분 및 품질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으면서 SDN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SD는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시공 등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선외기 제조업체로 지난 2004년 한국신재생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했다. 태양광 시스템엔지니어링사업을 하고 있으며 불가리아에 동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한편, 5G 관련주로 분류되는 모다이노칩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13일(현지시각) 공개되는 아이폰의 첫 5G 스마트폰 공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아이폰 12 Pro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계기로 5G 초고주파(mmWave) 모멘텀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쌍용양회우, 알에프세미, 네온테크, 우림기계, 모아텍, 태영건설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