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증시 키워드(오전 8시 기준)는 #케이피엠테크 #삼성전자 #엑세스바이오 #LG화학 #씨젠 등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최근 투자한 휴머니젠의 호재로 인해 14일 급등했으며, 인기검색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머니젠은 13일(미국 현지시간) NIH가 진행하는 임상 프로그램 ‘ACTIV-5 Big Effect Trial’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휴머니젠은 보유 파이프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ACTIV-5는 규모를 더욱 키워 진행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발굴 임상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 40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실시되며 위약(placebo),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렌질루맙을 비교해 테스트한다.
휴머니젠은 보유 파이프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활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및 텔콘RF제약은 올해 초 휴머니젠에 투자했다.
최근 증시 방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인기 검색어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따라 IT 관련주들의 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럽 출장 일정 후 복귀 소식도 전해지면서 한층 삼성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승인 키워드로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주목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가 10일 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EUA를 받은 다섯 번째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유전자 증폭검사(PCR) 방식, 항체, 항원 진단키트 3종에 대해 모두 EUA를 획득한 기업은 엑세스바이오를 포함해 2곳뿐이다.
최근 기업 분할 이슈로 핫한 기업인 LG화학은 주주 달래기 정책을 내놓으면서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LG화학은 전일 분할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 설립 추진에 따라 배당 안정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LG화학은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 적용을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 제거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 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한다.
씨젠은 전일 외국인 순매수 1위(343.76억 원) 종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겨울 진단기 수출 증가 기대감도 고개를 들면서 주목도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사태 재확산이 진행 중이고, 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13.1%), 이탈리아(8.9%), 독일(7.6%) 등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씨젠의 글로벌 매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