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되고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 원을 제시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2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1조1300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며 “견조한 내수 판매와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 신차 효과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개선 효과, 기말 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 감소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효과와 해외 수요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실적개선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 신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신차 효과(GV70)와 미국 판매 본격화 등이 이어지면서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4% 증가한 6조3100억 원을 기록해 이익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풀 라인업 구축, 세단과 달리 성장세가 이어지는 고급 CUV 시장 내 첫 진출, 브랜드 신뢰도 상승 등으로 내년 미국에서 제네시스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제네시스 판매 증가 시 수익성 개선과 주가 멀티플 상승이 나타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