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경기 성남시 오리동 사옥에서 'LH 그린(친환경) 리모델링 사업 추진 협의체’를 발족했다. (사진 제공=LH)
외부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협의체는 LH 그린 리모델링 사업 방향과 과제 설정,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첫 회의에선 그린 리모델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후 변화 대응, 민간 확산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LH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노후 공공 건축물과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임대주택 1만300가구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720억 원을 투입했다. 공공 건축물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ㆍ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에서 에너지 성능ㆍ실내 공기 질 개선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 전문기관으로서 그린뉴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거ㆍ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부문으로의 성과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