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드로즈 전문업체 라쉬반코리아와 협업해 남성 특화 속옷을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자사 PB브랜드인 ‘보나핏’에 신규 남성 속옷인 ‘보나핏 남성 텐셀 분리형 드로즈(이하 분리형 드로즈)’를 100개 점에서 선보이고, ‘보나핏X라쉬반 남성 분리형 드로즈(6종)’을 각 1만19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분리형 드로즈는 분리 구조를 만드는 H라인 실리콘 밴드를 속옷 내부에 장착, 착용 시 남성의 신체 부위가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가벼운 외출은 물론이고 일상생활과 운동 중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나무로 만든 친환경 섬유인 텐셀(TENCEL)을 활용해 부드러운 감촉을 구현했다. 허리 부분에는 흡수 건조가 가능한 ‘드라이 오프’ 소재를 적용, 착용 시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라쉬반코리아는 세계 최초 H분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올해의 벤처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일본 총판계약 및 싱가폴 법인설립을 진행하는 등 국내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가 라쉬반코리아의 뛰어난 상품성을 확인한 후 PB상품을 처음 의뢰했을 때 업체는 유통 등의 문제로 거절 의사를 밝혔으나, 상품 MD가 직접 업체 본사가 위치한 창원에 방문해 업체를 설득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향후 라쉬반코리아와 함께 남성 드로즈 외에도 런닝과 내의 등 다양한 속옷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경무 언더웨어MD(상품기획자)는 “남성들에게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속옷을 PB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업체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에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동시에 가성비가 높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