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19일 주식시장에서는 피플바이오, KPX생명과학, 에스앤더블류, KEC, 흥국화재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피플바이오는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초가 1만8000원 대비 30%(5400원) 오른 2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 2만 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 전문업체다.
KPX생명과학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해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KPX생명과학는 일부 제품을 유한화학을 통해 화이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에스앤더블류, KEC, 흥국화재우 등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만15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유상증자 일정 지연으로 연내 자금 납입이 어려워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고위험자산 투자가 문제가 됐다. 회사 측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투자신탁, DLT시탁, DLS, 전단채랩, 사모펀드, 사모사채 등 고위험 투자자산에 2643억 원을 투자했는데, 일부 금액을 상환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경우, 유상증자도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