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까지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 창업특화BI 온라인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진출 사절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업특화 BI(Business Incubator)는 미국, 중국 등 12개국 20개소에 운영 중인 중진공 해외거점으로 사무공간 및 해외진출에 필요한 수출마케팅, 법률자문, 통·번역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진공은 창업특화BI 프로그램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해 코로나19로 입출국이 막힌 상황에서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중이다. 지난 7월 뉴욕ㆍ상하이ㆍ호치민 창업특화BI 온라인 입주기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기업과 업종별 맞춤 보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절단에는 뉴욕ㆍ상하이 창업특화BI 입주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소비재ㆍ헬스케어ㆍIT 분야에 특화된 입주기업들은 뉴욕ㆍ상하이BI가 직접 현지에서 발굴한 바이어, 전문가 등 60여개사와 화상회의로 만난다.
미국과 중국 현지 대형 유통업체, 산업·원자재 업체, 창업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입주기업 사업계획과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매칭을 진행하여 단순 상담이 아닌 수출, 투자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사절단 행사 이후에도 실제 수출성약 및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며 “해외거점을 통한 수요자 중심 비대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