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옴-매일유업, 기능성 유산균 공동 연구개발 협약

입력 2020-10-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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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왼쪽)과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CSO가 ‘기능성 유산균 공동 연구개발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지아이바이옴은 매일유업과 기능성 유산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면역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유산균을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추가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를 취득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지아이바이옴은 오사카대학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IFReC) 출신으로 장 면역 전문가인 양보기 CSO(최고전략책임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감염교육센터장을 역임한 서주영 사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출신으로 20년 가까이 임상 경험을 축적한 이한성 대표가 모여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벤처 기업이다. 약리적 효능을 갖는 균주 발굴 및 기전 규명 연구와 최첨단 R&D 인프라를 활용한 전임상 효능 연구를 통해 비만 등 대사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항염증,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는 2018년 2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를 조직해 활발한 학술 연구와 인체 적용 시험 등의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진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양사가 구축한 지식, 인력, 장비, 기술력 등 전반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특정 유산균이 얼마나 좋게 작용하는지 과학적 증거와 데이터에 기반해 증명하고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CSO는 “국내외에서 영입한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업적을 가진 박사급 연구원들과 장점막 면역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균주의 체내 작용 기전을 밝혀낼 것”이라며, “공동 연구를 통해 검증한 유산균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추가 공동 연구도 검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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