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도원결의(桃園結義)/하이퍼마켓

입력 2020-10-23 08:08수정 2020-10-23 09: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펠레 명언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스타들이 아니라 팀이다.”

브라질 축구선수. 당시 사상 최연소 선수(17년 6개월)로 출전한 이래 브라질을 세 차례 연속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축구황제’. 본명이 에드손 아란테스 도 나시멘토인 그는 초등학교 때 얻은 별명 ‘펠레(진주라는 뜻)’가 본명처럼 불린다. 선수로 뛴 21년간 통산 1362경기에 출전(세계기록)해 1283골을 넣었다. 92번의 해트 트릭도 세계기록이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40~.

☆ 고사성어 / 도원결의(桃園結義)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도원(桃園)에서 의형제를 맺은 데서 비롯된 말.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같이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 나관중(羅貫中)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온다. 셋이 제를 지내며 맹세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비록 성은 다르오나 이미 의를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하늘과 땅의 신령(皇天后土)께서는 굽어살펴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자가 있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이소서.”

☆ 시사상식 / 하이퍼마켓(hyper market)

슈퍼마켓과 백화점이 결합된 대형 소매점. 가격이 저렴하고 품목이 방대해 이 명칭이 붙었다. 우리나라는 ‘대형할인점’으로 부른다. 과일·채소·육류·어패류 등 1차 식품을 포함한 식료품에서 의류·가전제품·가구·잡화 등 각종 공산품까지 수만 가지에 이르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신조어 / 금퇴족

금융자산이 넉넉한 은퇴족.

☆ 유머 / 아이는 모두 신동

오랜만에 나선 남산 나들이. 아이는 신나서 저만큼 앞서갔다.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는 불야성이었다. 넋을 놓고 야경을 즐기던 아이가 느닷없이 던진 말.

“와아! 전기별이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