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윤석열 "라임 접대 유흥주점 압수수색 시점, 김봉현 체포 전"

입력 2020-10-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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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관련 검사 접대 의혹이 제기된 유흥주점에 대한 강제 수사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체포 전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 전 회장은 4월 23일 체포돼 수원으로 압송됐고, 유흥주점에 대한 압수수색은 4월 21일 세 곳에 대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JTBC 보도를 토대로 지난 4월 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유흥주점을 압수수색 한 것 아닌지 질의했다. 이미 검사 비위 의혹을 검찰이 파악하고 있었던 정황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윤 총장은 "청와대 행정관의 금융감독원 검사 무마 관련"이라며 "4월 14일 압수수색영장을 받아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전 회장 체포 전이어서 진술을 듣고 한 것이 아니다"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기가 김 전 회장과 다녔다고, 스스로 접대받았다고 이야기해서 그곳에 대한 압수수색해 접대, 향응 제공 사실을 조사한 것으로 판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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