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철 국세청 차장(가운데)이 23일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에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일반 국민이 납세 서비스 재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국세행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이 본격 출범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이하 국민참여단) 78명을 위촉하고 영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민참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에 걸쳐 대학생,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으로 구성됐다.
국민참여단은 납세 과정에서 겪는 불편, 애로사항, 개선의견 등을 전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시해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에 직접 참여한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심사, 새 제도와 정책 성과 홍보, 국세행정 발전 제안 등 활동을 한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국세청은 국민이 더 편안하게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의 가치 있는 제안과 참여가 국민이 편안한, 더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