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ㆍ사망자 2명 발생…"단풍철ㆍ핼러윈, 위험 요인"

입력 2020-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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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1일 이후 사흘 만에 100명대 아래로 내려와…"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투데이 DB)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57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5명)보다 78명 줄어들며 21일(8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138명)보다 72명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불안정한 모습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60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258건으로, 22일(1만3296건)보다 1238건 줄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기관, 요양병원,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소규모 모임과 직장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하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이달 31일 '핼러윈데이'가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모임 자제 안내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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