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9시46분쯤 빈소를 찾아 “조문을 드리려고 왔다”며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검은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이 지사는 이날 약 10분간 빈소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를 경기도민과 함께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질곡의 현대사에서 고인이 남긴 족적을 돌아보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기업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일이자 우리가 짊어져야 할 과제”라며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