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컴업 누리집에서 ‘컴업(COMEUP) 2020 온라인 사전등록’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슬러시(핀란드), 테크크런치(미국) 등과 함께 글로벌 4대 스타트업 축제를 지향하는 ‘컴업 2020’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온라인 중심 행사로 개최된다.
‘Meet the Future - Post Pandemic’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구조, 일, 삶의 3대 주제별 12개 분야으로 주요 콘퍼런스를 구성해 스타트업 흐름을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의 강연과 토론자 토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K-방역, 정책,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오픈 이노베이션, 인공지능(AI)&로봇, 원격근무, 제조, 커머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이다.
AI 챔피언십,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특별 이벤트와 투자상담회·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해 전 세계 참관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혁신 스타트업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올해 컴업 행사에 사전등록을 하면 실시간 교류와 사업 연결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컬리 김슬아 대표를 비롯해 아이온Q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듀크대 김정상 교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으로 저명한 미국 버클리대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 등 컴업에 참여하는 국내외 유명 연사와 올해 컴업 행사의 대표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120개사와 온라인 교류를 할 수 있다.
이어 세콰이어 캐피털, 시에라 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및 투자자들과 온라인을 통한 사업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을 제대로 보고, 듣고, 즐기고자 하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컴업 2020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컴업은 당초 계획대로 언택트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더 꼼꼼하게 준비해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