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S )
송창식이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송창식은 26일 방송된 EBS ‘싱어즈’에 출연,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전했다. 송창식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에 ‘모차르트’라고 불릴 정도로 주위의 인정을 받았지만 예고에서 낙제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실기를 연습할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
송창식은 이후 녹록치 않게 살아가던 중 쎄시봉 주인의 권유에 무대에 한차례 오른 것을 계기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창식은 네 살 때 한국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었고 어머니가 재혼한 뒤 어린 동생과 친척 집을 전전하며 밥을 얻어먹었고 조부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라느라 고등학교도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앞서 그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음에도 20년 동안 떨어져 살아온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아내는 1년에 한두번 본다”며 “사이가 나빠서 그런 것도 아니고 졸혼다 아니다. 그냥 결혼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