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7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글로벌 수요를 회복하면서 실적도 개선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5000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엔진품질비용 반영을 제외하면 내수판매 호조와 믹스 개선, 금융부문의 이익률 개선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적개선 요인들이 이어지고, 글로벌 수요도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2021년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1년 e-GMP 기반의 전용 모델들(아이오닉5ㆍ6, 제네시스 EV) 출시의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