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현대가(家) 며느리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25일 타계한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아내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26일 오후 3시경 이 회장의 빈소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 전 아나운서는 시어머니인 이행자 여사와 동행했다. 남편 정대선 사장은 함께하지 않았다.
노현정은 차분하게 내린 단발머리에 블랙 금장 버튼의 코트를 착용한 채 빈소에 들어섰다. 조문을 마친 뒤 오후 4시 39분쯤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대답은 하지 않은 채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2006년 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했다. 부부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