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실적 개선에 상승세다.
27일 오후 3시01분 현재 현대공업은 전일 대비 2130원(25.91%)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공업은 자동차 시트쿠션 및 등받이, 좌석 팔 지지대(암레스트), 좌석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좌석 등받이부의 사이드(사이드패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대공업의 최종 수요처는 현대차, 기아차다.
현대차는 전날 3분기(7~9월) 매출 27조5758억 원, 영업손실 3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표상 적자 원인인 충당금(2조1300억 원)을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인 1조2000억 ~1조3000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상회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3분기 매출액 16조3218억 원, 영업이익 1952억 원을 기록했다. 역시 품질비용 충당금(1조100억 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이다.
현대공업의 주요 공급처는 현대차와 기아차로 실적 개선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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