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검찰이 '검사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2차 조사에 나선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전 회장을 출정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25일에 이은 두 번째다. 1차 조사는 구치소에서 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김 전 회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조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룸살롱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시간을 특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검찰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을 만나 1000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A 변호사와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들은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