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성장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설 것"
STX 컨소시엄은 28일 흥아해운㈜ 측에 매매 계약 대금을 납부 완료함에 따라 국내 1위 밸브 제조사 ‘피케이(PK)밸브’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TX 컨소시엄은 (주)STX 자회사인 STX 마린 서비스 그리고 사모펀드 운용사 APC PE로 구성됐다.
이번 대금 납부를 통해 STX 컨소시엄은 흥아해운㈜이 보유했던 피케이밸브의 보통주 364만2640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STX 컨소시엄은 피케이밸브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실제 STX 컨소시엄은 국내 1위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인 피케이밸브를 △핵심사업 역량 강화 △국내외 EPC(설계ㆍ조달ㆍ공사) 확보 △신기술 개발 및 제품군 다각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밸브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또 IMO(국제해사기구) 2020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확대와 현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 등의 움직임에 발맞춰 피케이밸브가 보유한 LNG 선용 초저온 밸브 기술력을 보다 첨단화시킬 계획이다.
STX 컨소시엄의 관계자는 "피케이밸브가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향후 경쟁력 있는 국적 해운사 흥아해운㈜까지 원활히 인수 완료해 3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