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1.46%) 상승한 2300.1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90억 원을, 기관은 48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7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2.3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1.97%) 기계(+1.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장비(+1.82%) 화학(+1.75%) 운수창고(+1.7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4.77%), 태양광(+4.65%), 풍력에너지(+3.95%), 전자결제(+3.87%), 엔터테인먼트(+3.8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1.77%), 자전거(-0.5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41% 오른 5만7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이 4.74% 오른 4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4.61%), POSCO(+3.85%)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NAVER(-1.55%), 삼성SDI(-0.45%), SK하이닉스(-0.3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센트럴인사이트(+13.83%), 한양증권우(+12.92%), 한솔홈데코(+12.9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쌍용양회우(-16.87%), 일정실업(-16.67%), 세화아이엠씨(-9.7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덕성(+30.00%), 형지엘리트(+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7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59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0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2원(-0.36%), 중국 위안화는 169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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