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생산 관련 라인 구축될 것…중국 공장 청산하고 이번 투자 결정
▲KG동부제철은 2일 KG동부제철 본사에서 충청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2일 KG동부제철 본사에서 충청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동부제철은 당진공장(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약 3만5000여㎡ 규모에 1500억 원 투자를 진행한다.
건설 시점은 아직 내부 조율 중이지만 애초 계획했던 컬러라인 2기 추가 건설과 소재 생산과 관련된 제품 라인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KG동부제철은 최근 중국 장쑤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KG동부제철은 협약을 통해 지역 인력 우선 채용, 관내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국가와 지자체의 투자유지정책에 부합해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며 "투자유치 활성화는 지역경제 상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회사와 충청도, 당진시가 서로 이득을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