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서울맹학교 방문...시각장애학생들에 보온병 선물

입력 2020-1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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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맹학교를 방문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시각장애학생과 함께 활짝 웃고있다. (청와대 제공)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를 찾았다.

서울맹학교는 1913년 개교한 한국 최초의 특수학교로, 김 여사는 여기서 열린 '점자의날' 기념 점자퀴즈 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점자에 사용되는 6개의 점은 손끝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아름다운 점"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의 꿈이 장애물에 가로막히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전교생에게 보온병과 함께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말이 점자로 적힌 카드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이후 박백범 교육부 차관, 김은주 서울맹학교 교장, 배인용 운영위원장, 김경숙 학부모회장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사태 속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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