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선수 토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토티는 최근 발열 증상 등으로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티는 현재 자택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의 부인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티의 아버지는 지난 10월 코로나19로 사망한 바 있다. 그의 아버지는 토티가 현역으로 뛸 때 열성적으로 아들을 따라다니며 응원,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팬들은 아버지에 이어 토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그의 SNS을 찾아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토티는 AS 로마에 입단한 뒤, 한 팀에서만 25시즌을 뛴 스타 축구 선수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해 한국과의 16강전에 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