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파이브서티에이트, 최종 대선 예측…“바이든, 선거인단 350명 확보 전망”

입력 2020-11-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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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확률 89.2%…2일 90%에서 소폭 하락
트럼프 확률은 10.4%

▲파이브서티에이트 미국 대선 승리 확률 예측. 출처 파이브서티에이트 웹사이트
미국 선거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가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최종 선거 예측을 내놓았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최종 선거 예측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38명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훨씬 넘는 350명을 확보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할 확률은 이날 89.2%로, 2일의 90.0%에서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승리 확률은 10.4%로, 전날의 9.6%에서 상승했다.

미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은 바이든이 51.8%, 트럼프는 43.4%로 모두 전날과 같았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바이든이 전체 득표에서 이길 확률은 97%, 트럼프는 3%라고 내다봤다. 바이든이 전체 득표에서 트럼프에게 앞서고도 선거인단 수에서는 패배할 가능성은 8%로 봤다.

다만 파이브서티에이트는 4년 전의 쓰라린 기억으로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2016년 대선 당시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총 득표 수에서는 트럼프에게 이긴다는 것을 적중했지만, 선거인단 수 예상은 틀렸다.

네이트 실버 파이브서티에이트 운영자는 “바이든이 최종 예측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압도적인 승리와 박빙의 승부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바이든의 입지는 클린턴보다는 상당히 강하다”며 “그는 모든 경합주에서 클린턴보다 지지율이 높고 전국적으로는 훨씬 그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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