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4일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석희 사장은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고 투자한 것이나 키옥시아 투자는 좀 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차진석 CFO는 "원론적으로 키옥시아 주식을 활용해 인텔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부분을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 전략적 투자로 반드시 인텔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키옥시아 지분을 서둘러 정리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장은 "투자자들이 이번 인수로 자산이 늘면서 주주환원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며 "지금 현재 이번 딜로 인한 영향은 기업잉여현금(프리캐시플로우)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