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하임아이엔티)
‘레이디가구’를 운영하는 홈퍼니싱 전문 벤처기업 오하임아이엔티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오하임아이엔티는 5일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머스트스팩3호와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하임아이엔티는 다음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회사는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합병 기일은 12월 8일이다.
오하임은 2016년 ‘레이디가구’ 브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라이선스 브랜드 운영사에서 브랜드 가구회사로 전환했다. 디자인가구를 지향하는 ‘아이데뉴’, 실용적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포더홈’ 등 자사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전문 가구 회사로 포지셔닝한 오하임은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세와 맞물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GMV)은 전년 동기 대비 35% 신장했고, 3분기 매출만 약 188억 원을 기록했다.
오하임은 코스닥 상장 후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테리어, 리빙 제품 사업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일 오하임아이엔티 대표는 “대형 오프라인 가구 브랜드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온라인 가구만의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합병 이후 온라인 인테리어 가구 시장의 선두를 목표로 새로운 오하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