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사과에 나섰다.
하하는 앞서 故 박지선 사망 후 슬픔 감정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표현 중 욕설이 섞여있었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이 불쾌감을 나타낸 것.
논란이 일자 하하는 해당 내용을 삭제한 뒤, 사과에 나섰다.
하하는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시라"라고 사과 글을 게재했다.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개그계부터 영화, 드라마, 가요계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쳤던 박지선 사망 비보에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안영미와 김신영, 정선희 등 동료 개그우먼들은 큰 충격 속에 라디오 일정을 중단했고, 빈소에는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유재석, 지석진, 송은이, 김숙, 박성광, 홍석천, 김영철, 최양락, 팽현숙, 전유성, 조세호, 김수용, 이상준 등 선후배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유해는 5일(오늘) 오전 9시 발인을 거쳐,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