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항공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항공에 국책은행과 정책금융기관,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19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단 등은 제주항공에 대한 정책금융 제공 방안을 놓고 막판 의견을 조율 중이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약 1200억 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이 300억 원,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4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주항공은 8월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자금 1506억 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매달 고정적으로 300억~400억 원의 운영자금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