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경제단체 "양국 경제협력 확대해야" 한목소리

입력 2020-11-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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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대 미국 대통령에 오르게 된 조 바이든이 2월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7일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해 대선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겼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디모인/EPA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경련은 8일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 축하 논평'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행정부에서도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안보, 경제 분야에서 더욱 힘을 합쳐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굳건한 혈맹으로 이어져온 양국의 협력관계가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대·발전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향후 다자주의 국제질서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경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한미 양국은 물론 전 세계의 번영에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전경련은 "미국상공회의소와 지난 30년 이상에 걸친 한미간 최고위급 민간 경제협력 채널을 운영하는 한국 대표 경제단체로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도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한 가운데 당선인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국제적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특히 주요국들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글로벌 경제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지금까지 견고하게 지속돼 왔던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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