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상증자 추진 철회 후 9월 재도전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겪는 티웨이항공이 재차 도전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9일 티웨이항공은 5~6일 진행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이 99.85%라고 공시했다.
앞서 최대주주 청약 참여율이 저조해 유상증자 추진을 철회한 바 있으나 재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7월 최대주주 청약 참여율이 25.61%에 그쳐 유상신주 발행을 중단했다. 이후 9월 다시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티웨이항공은 보통주 4500만 주를 신주 발행할 예정이며, 이 중 4493만 주가 청약됐다. 나머지 6만9000주는 10~11일 일반 공모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668억2500만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